어제 노브레인의 청춘98을 듣다가,
청춘98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되었다는 것을 문득 깨닿고,
괜시리 우울해졌다.
그사이 怒브레인은 No브레인이 되버렸고,
고등학교 2학년이던 나는 고시생이 되버렸다. 대학은 졸업도 안하고..
그 당시에 내가 이쪽 길로 올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었는데,
그때야 뭐 고등학교를 자퇴할지, 카이스트를 갈지의 고민만 했었으니까..
그리고보니 내가 대학교 졸업사진을 찍은게 벌써 5년전 일이니..
세월 진짜 빨리 흘러간다... 나는 그 사이에 너무 해놓은 것이 없고.
괜시리 우울해 지는 날.
ps. 사실 청춘98이 들어있는 앨범의 발매년도는 잘 모르겠다..ㅎ
펑크를 듣기 시작한 것도 거진 02~03년부터 이니까..
왜 이렇게 됐니..-_-
살면서 엄마,아빠보다 이적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와서,
이적을 보면 왠지... 남 같지가 않다.
이번에도 앨범을 냈다길래.
오 그래~ 하고 사진을 보니.. 왜 이렇게 퍼졌는지... -_-)y~
근데 살찐 모습을 보니 ... 더 남 같지가 않군..-_-
뭐, 이적이 비주얼로 승부하는 가수는 아닌게 다행인가..ㅎㅎ
음치. 몸치. 박치. 감정치.
가끔씩 느끼지만, 아직도 감정표현이 너무 서툰 것 같다.
기쁠 때도, 슬플 때도, 화가 날때도,
친구하고 이야기하다..
친구의 말에 무척 기분이 나쁜 적이 있었는데,
이게 화낼 타이밍인가. 고민하다가 지나친 적도 있고,
(... 뭐 이런거 보면 진짜로 화가 안난거라 해야 하나..)
사실 화 못내는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,
기쁠 때 제대로 표현못하는건, 너무 아쉽고 후회가 된다.
너무 고마웠는데, 제대로 표현못하니...
상대는 심드렁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서..
ps. 사실 그날은 무지 기뻣어요
막상 제대로 표현은 못했지만, 고마웠어요.


